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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보/독일 유학 준비하기

독일 유학 혼자가기 : CV에 알바한 경험을 써도 될까?

by Layla 레일라 2020. 5. 21.

 

 

CV를 적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하는 생각이 있다.

 

"난 대학생 때 뭘 하고 살은거지?"

 

이력서의 빈 칸은 차고 넘치는데 쓸 말이 딱히 없다. 난 나름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돌아보면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것 같아 우울해진다. 하지만 오늘은 이런 사람들도 이력서를 빽빽히 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학교에 따라 일정 양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유학을 준비할 때 기본적으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서류 두가지는 CV와 motivation letter일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잘 완성이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스펙이어도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막상 CV를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막막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굵직굵직한 경력들, 예를들어 어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왔는지, 내가 경력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을 쓰고 나면 더이상 쓸 말이 없다.

 

 

먼저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종이에 적어보라.

1.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자랑스러운 경험이나 기억이 있는가?

작은 대회 "참가"했다거나 (참가상을 받았다면 더 좋다), 국가장학금을 받았다거나, 고등학교 심화반 같은 것에 해당이 됐었다거나...

 

2. 가장 많이 시간을 보냈던 것이 무엇인가?

나 같은 경우는 블로그를 꾸준히 했었다. 무슨 서포터즈 같은 것도 해봤고, 또 1년 휴학을 하고 에버랜드에서 알바를 하기도 했었다. 이런 것들을 일단 종이에 쭉 적어보라.

 

3. 종이에 적힌 것들을 최대한 좋게 포장해보라.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이 설명이 된다면 그 경험은 이력서에 들어가도 좋다.

나는 예를들어 영국워홀을 대단하게 크게 포장해서 이력서와 CV에 넣었는데, 사실 영국워홀을 가서 한 일이라고는 베이비시터와 옷가게 알바뿐이었다. 하지만 굳이 그걸 말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 아무도 세세히 질문을 하지 않을 뿐더러 여러분들이 CV를 가지고 성취해야하는 1차적인 목표는 인터뷰가 아니라 서류합격이다. 내가 이걸 너무 크게 포장해서 인터뷰에서 감당이 안된다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1차는 통과를 해야 인터뷰를 봐 보기라도 할 것 아닌가? 그리고 경험이라는 것은 본디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느끼고 이것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가 역시 주관적이다. 내가 이걸 하찮은 것 처럼 말하면 남들도 이걸 하찮게 여기고 내가 이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라고 말하면 남들은 그런가보다 한다. 에버랜드에서 알바 한 것을 알바라고 적지 말고, 에버랜드에서 고객들을 응대하면서 테마파크에서 의 현금흐름과 서비스 질과 수익의 상관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경험을 했다라고 적으면 당연히 있어보인다. CV는 이렇게 써야한다.

 

 

CV에 알바한 경험을 써도 될까?

CV를 이렇게 써라. 하는 법은 없다. 어떤 경험을 경력으로 칠 것인가 어떤 것은 쳐주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다. 그러므로 내가 이걸 경력이라고 우길 수 있다라고 생각되면 적는 것이 장땡이다. 특히나 알바의 경우, 오랜 기간 했다면 적어주는 것이 좋다. 전공과 관련 없는 알바를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 인생이 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러다가 맞는 것을 찾아가고 하는 일련의 과정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너 왜 이거하다가 때려치고 이쪽으로 왔니?"라며 날카롭게 따져대지 않는다. 만에 하나 따져댄다 한들 내가 그렇게 살아온 인생인데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과거니까 바꿀수도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들은 이러한 단점도 장점으로 커버한다. 전에 가르쳤던 학생 중 한명은 한 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영어면접을 위해서 나와 수업을 했었다. 하지만 그 시험 특성상 깊이있는 전공공부를 했어야했고, 그 분은 면접에서 공백기간을 숨기지 않고 "이 기간동안에는 이 시험을 준비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지금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설명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이 말을 지금 붙은 회사에서 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이 분은 지금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 잘 다니고 계신다.

 

따라서 CV와 자소서를 쓸 때 중요한 점은 내 경력을 하찮게 만드는 주체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하찮은 경력이라 할 지라도 당신이 이걸 어떻게 도금해내느냐에 따라 당신의 경력과 경험은 금덩어리가 될 수도, 똥 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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