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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일하기

직장 동료도 궁금해하는 내 연봉협상법 (1) 내 연봉의 역사

by Layla 레일라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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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승진 관련 연봉협상을 마무리 짓고나서 이제 계약서에 싸인할 일만 남았다. 친한 동료에게만 살짝 이야기해줬는데, 자기는 n년째 연봉인상이 없었다며, 커리어윙 코칭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nflict of interest 때문에 이 동료에게 내 코칭 세션을 돈주고 들으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회사를 다니는 동료마저도 궁금해하는 연봉협상법이라면, 이것이 단순히 회사의 너그러움 때문이 아니라, 내 협상 전략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기록할 겸, 나중에 또 돌아보고 다음 협상에 대한 배움의 기회로 삼을 겸 해서 좀더 intensive하게 포스트를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외생활하면서 연봉협상을 해야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ChatGPT에게 물어보면 독일의 연간 연봉인상률에 대해 2-4%가 평균적이라는 대답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업계에 따라 다르고,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고, 회사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입사 이후로 매년 꾸준히 평균 이상의 연봉인상을 해왔다. 석사 졸업 후 처음에는 아카데미에 남아서 연구직으로 일했었는데, 거기에서 인더스트리로 넘어오면서 연봉에 급격한 상승이 있었다. 

 

내 경험과 주변인들의 경험에 미루어보면,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아카데미아를 벗어나서 인더스트리로 오는 것은 연봉인상의 치트키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도 그냥 연봉이 쭉 올랐다. 그래서 나는 산업과 분야 선택이 연봉 인상의 첫걸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다음에야 연봉 "협상"이 온다. 이제 이 분야에서 보통 이정도 받는데 너는 얼마 받겠느냐, 우린 얼마 줄 수 있다 하는 문제를 논의할 차례가 되는 것이다. 처음 입사를 하던 당시에 나는 연봉협상이라는 단어하고 내외를 하고 있을 정도로 연봉협상의 이응도 몰랐었고,

 

 

포스타입에서 이어서 읽기: (1) 내 연봉의 역사: 레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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