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석사 유학 혼자가기 : 인터뷰가 학교 홈페이지에 명시되어있지 않으면 인터뷰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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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입학하기까지 세가지 큰 관문이 있다면 첫번째 서류전형 두번째 필기시험 세번째 인터뷰 (심층면접) 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중에 학교나 과에 따라서 두번째와 세번째가 없는 경우들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서류만으로 붙은 학교가 두세군데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필기시험도 있고 인터뷰까지 보는 학교도 있었고, 필기시험은 없지만 인터뷰를 보는 학교들도 있었다.

 

그런데 인터뷰가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더라도, 인터뷰를 보는 경우가 있을까?

 

 

정답은 그럴 수 있다 이다.

 

나 스스로는 인터뷰가 명시되어있지 않은 학교에서 인터뷰를 본 적은 없지만, 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냐면, 우리가 진학을 하고자 하는 나라가 다른 그 어느 나라도 아닌 독일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정말 케바케의 나라이다. 큰 독일의 땅덩어리에서 지역간의 편차도 심하고 또 주정부의 권한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규제같은 것들도 주에 따라 다른 것들도 많다. 게다가 학교마다도 또 다르고 전공마다도 또 다르니 여러분의 경우도 나의 경우처럼 인터뷰가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았다고해서 여러분은 인터뷰 확실히 안봅니다. 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외에도 또 내가 "그럴 수 있다" 라고 답변하고 싶은 다른 이유는, 실제로 우리학교 내가 졸업한 과의 경우에도 international course인데도 불구하고 독일학생들은 인터뷰를 보지 않았고 international 학생들만 인터뷰를 보았다. 추후에 차별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렇게 예외인 경우가 생길 수 있는 확률들을 따져보면 인터뷰가 명시되어있지 않다고해서 인터뷰를 안보리라는 보장은 없다.

 

예를들어 이런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독일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이곳 시스템을 고려해봤을 때 "우리가 너의 서류를 검토해봤는데,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어서 인터뷰를 보기로 결정했어. 가능한 시간을 알려주렴."이라는 메일을 어느날 갑자기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 또한, 작년까지는 인터뷰가 없었다가 올해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우리과는 내가 입학하기 바로 이전 년도, 그러니까 17년에 입시를 할 때에는 인터뷰가 없었는데 내가 지원을 했던 18년도에 갑자기 인터뷰가 생겼다.

 

결론적으로, 인터뷰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시 하려면 학교에 문의를 해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 글 레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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