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자청에 대한 두려움과 구직비자를 위해서 재정증명을 해야하는데 이걸 얼마까지 준비해야되는지도 모르고 한국에서 얼마를 또 송금을 해서 보내야하나 하는 오만 걱정들 때문에 나는 테어민이라도 넉넉하게 일찍일찍 잡자 하는 마음에 비자가 만료되기 3개월전인 7월에 비자청에 이메일을 보내서 테어민을 신청했다.
그냥 간단하게 내가 이 테어민을 원하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서 입력하면 나중에 메일로 몇월 몇일 몇시에 어디로 오라. 라는 내용과 함께 가지고 와야할 서류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구직비자를 위해 내가 드레스덴 외국인청에서 필요했던 서류는 아래와 같다.
Bringen Sie bitte die nachfolgend aufgeführten Unterlagen zur nächsten Vorsprache mit und beachten Sie die weiteren Hinweise zur Vorsprache: / The following documents are needed for your appoint-ment:
[X] vollständig ausgefüllter Formblattantrag / fully completed application form
[X] Nachweis über erfolgreichen Abschluss des Studiums (Original und Kopie) / proof of the successful passing of the final examination (original and copy)
[X] Exmatrikulationsbescheinigung (Original und Kopie) / De-registration certificate (original and copy)
[X] Nachweis der Sicherung des Lebensunterhaltes (Original und Kopie) / proof of secured livelihood (original and copy)
[X] aktueller Kontoauszug / bank statemant
[X] aktuelle Bescheinigung über ausreichenden Krankenversicherungsschutz (Original und Kopie) / current proof of adequate health insurance (original and copy)
[X] Mietvertrag mit Nachweis über die Miethöhe (Original und Kopie) / contract of tenancy with proof of the rent (original and copy)
[X] Hinweis bei Untervermietung: Wohnungsgeberbescheinigung vom Hauptmieter genügt nicht. hint for sublet: The apartment donors certificate of the main tenant is not enough.
[X] aktuelles biometrisches Foto (nicht älter als 6 Monate) / current biometric photo (not older than 6 months)
[X] derzeit gültiger Pass oder Passersatz / current valid passport or passport replacement document
[X] in Besitz befindlichen elektronischer Aufenthaltstitel (eAT) und dazugehöriges Zusatzblatt / posessed electronic residence permit (eAT) and additional information sheet
[X] Bearbeitungsgebühr (bar oder ec-cash) / administrative charge (cash or ec-cash)
full application form은 드레스덴 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비자 인터뷰를 갈 때 proof of successful passing of the final exam 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 examination office로부터 석사 논문을 성공적으로 제출했다라는 레터를 받아갔다. 그리고 당연히 exmatriculation certificate도 없었기 때문에 이 내용도 그 레터 안에 대략적으로 쓰여있었다. 디펜스가 언제쯤으로 예정되어있으며 디펜스를 패스하고 나면 이 exmatriculation certificate이 언제 나오는지 등이 써져있었다. 그리고 proof of secured livelihood로 가져간것이 내 kontoauszug (bankstatement)였는데, 드레스덴은 슈페어콘토가 없다. 독일 유학을 알아보면서 정말 처음에 배운 몇 안되는 독어 중 하나가 슈페어콘토였는데, 신기하게도 드레스덴에는 이게 없다. 슈페어콘토는 유학생들이 유학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통장에 묶어놓고 달마다 일정금액씩 꺼내서 쓸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종류의 통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독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생비자를 받기위해서 이게 필요하다. 근데 앞서 말했듯 드레스덴은 학생비자를 위해서도 그냥 통장에 얼마가 빵빵하게 들어있다라는 잔고내역서만 뽑아가면 되기 때문에, 나는 학생비자를 받을 때에도 구직비자를 신청하러 갔을 때에도 슈페어콘토를 가져가지 않았다.
또 슈파카세에서 슈페어콘토를 그래도 만들어야하는지 물어봤었는데, 직원이 슈페어콘토 개념조차 모르는 듯 했다. 아무튼 그래서 드레스덴에서 필요한 것은 월 800유로 정도로 계산해서 내가 지낼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통장에 넣어두고 뽑은 Kontoauszug 뿐이다. 근데 학생비자를 받을 때는 8800유로를 넣어서 Kontoauszug을 뽑아갔는데 그래도 2년짜리를 줬다. 이번에는 4000유로정도를 넣어서 갔는데 별 문제 없었다.
이번에는 돈을 적게 넣은 이유가 환율이 미친듯이 올라서 갑자기 1400원대로 올라온 것도 한 몫을 했고, 나는 어차피 11월부터 일을 하게 될텐데 그럼 급여가 나온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contract를 갖게 된다. 학교 선배들이 이렇게 work contract가 있으면 굳이 잔고에 돈이 빵빵하게 들어있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줘서 나는 일단은 4000유로만 가지고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잘 해결 됐다.
사실 이번에 만난 베암터는 역시 나이 조금 있으신 여자분이었는데, 처음에 번역가로 데려온 크리스를 못들어오게해서 긴장을 했으나 곧바로 영어가 더 편하냐고 물어봐주셨다. 영어가 유창한 분이 아님에도 그렇게 배려해주신게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이 분은 지난번에 만난 베암터와는 조금 달랐던 것이, 지난번에는 처음에 서류를 한번에 다 달라고해서 자기가 필요한걸 자기가 찾아보면서 뭔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 조금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사진을 달라고 하셨다. 다른 서류들을 살펴보기도전에 사진을 달라고 한다는 것이, 일단 묻고 따지기 전에 비자를 주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사진 먼저 주고 지문 찍고 바로 그 분은 내 비자 서류를 만들려고 뭔가를 열심히 타이핑하시고 하셨다.
그 다음에서야 내 서류들을 보여달라고 하셨는데 exmatriculation certificate이 아직 없다고 하니까 그럼Fiktionsbescheinigung (임시비자) 을 줄터이니 이거는 앞으로 8개월간 유효한 비자고 네가 현재 갖고 있는 비자의 효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라고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그 exmatriculation certificate이랑 졸업증명서 (학위)를 자기한테 이메일로 보내주면 구직비자를 주겠다고 하셨다.
구직비자를 몇개월을 줄 지, 그 때 다시 재정증명을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때쯤이면 그래도 contract도 나올 것 같아서 다음번에 갈 때는 별로 어려울 것 같아보이진 않는다.
암튼 이렇게 임시비자 받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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