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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보/독일 사는 이야기34

독일 회사와 연봉 협상시 희망연봉을 얼마라고 말해야할까? 정답은 딱 하나다. 사전조사를 해야한다. https://www.gehalt.de/ GEHALT.de | Deutschlands größte Datenbank zu Gehalt, Verdienst & Lohn Höchsten Abschluss auswählen Approbation 2. Staatsexamen 1. Staatsexamen Magister Master (Uni) Master (FH) Diplom (Uni) Diplom (FH) Diplom (BA) Bachelor (Uni) Bachelor (FH) Bachelor (BA) Kfm. / Handel Technik / Handwerk / EDV sonstige Kfm. / Handel Techn www.gehalt.de 이 웹사이트에서 사는 지.. 2021. 8. 15.
2021 여름 독일출발 이탈리아 남부 여행 (코로나 규정) 2021 여름 독일출발 이탈리아 남부 여행 (코로나 규정) 2021 여름 독일출발 이탈리아 남부 여행 (코로나 규정) 나랑 남자친구는 6월말에 1차 7월 중순에 2차 화이자를 맞았다. 코로나 락다운동안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조차 떠나지 않고 잠자코 지냈었는데, 백신 접종자에게는 여행이 좀더 자유로워진다는 이야기 때문에 백신을 맞았다. 나는 한국에 가려면 백신을 맞아야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백신 어차피 맞아야했다. 그런데 우리는 독일에서 꽤 백신을 늦게 맞은 축에 속했다. 사실 내가 일하는 회사는 바이오회사인데다가 코로나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 전 직원이 우선순위로 접종을 받을 수 있었는데, 나는 백신 부작용때문에 고민하며 미루다가 꽤 늦게 맞게 됐다. 그래서 내가 백신.. 2021. 8. 1.
독일에서 운전면허 교환하기 (1) 독일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국제운전면허를 사용할 수 없고, 운전면허증을 독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사관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을 받아야하고, 그 후에 자동차 암트(?)에 가서 교환을 해야한다고 한다. 근데 이 자동차암트 테어민 잡는게 또 시간이 오억 오천년 걸리기 때문에 영사관에서 공증을 받기 전에 일단 내가 운전면허 교환을 해야겠다라고 다짐했으면 이거부터 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드레스덴의 Fahrerlaubnisbehoerde 예약 주소는 아래와 같다. www.dresden.de/de/rathaus/dienstleistungen/termin-reservieren-fahrerlaubnisbehoerde.php 오늘이 1월 10일인데 예약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가 2월.. 2021. 1. 11.
독일에서 물 쉽고 싸게 사먹는 방법 유럽에서 살면서 느낀 문화차이 중 하나는 냉장고였다. 한국은 신혼집에 커다란 냉장고가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그렇게 큰 냉장고가 드물다. 대신 작은 냉장고를 여러개 두고 쓰는 경우는 봤다. 우리는 1인가구가 사는 집에도 미니냉장고보다는 그래도 좀 큰 냉장고를 두는 편인데, 여기서는 사람들이 장을 한꺼번에 많이 보지 않고 조금씩 그때 필요한 양만 사서 두고 먹기때문에, 그리고 우리처럼 음식을 오래 반찬통에 보관하고 먹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가 커야할 필요가 딱히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장을 보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다. 그런데 유럽의 석회수 때문에 한국인들은 대부분 물을 사서 마시거나 브리타정수기를 사용하는데 나는 브리타정수기는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는 것 같아서 마트에서 물을 사다 마신다. 근데 문.. 2021. 1. 7.
독일석사 졸업 후 바로 취업 못하면 비자는 어떻게 될까? 강제 귀국? 독일 석사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석사 지원 자체도 고민일테지만 그 후의 삶 역시 고민일 것이다. 석사를 해서 내가 더 취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영어로 석사를 하고 나면 독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한국에 돌아와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다양한 방면을 생각해볼텐데, 그 중 하나는 독일에서의 취업이다. 아예 이민을 생각하고 독일 유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독일에서 "독일어를 못하면서" 취업을 생각할 때는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인터네셔널 석사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긴 하지만, 반대로 독일에서 공부를 하면서 독일어를 쓰지 않으니 오히려 독일어 향상이 더뎌지고, 생활에 있어서나 추후에 직업을 구할 때에 있어서 불리하게 작용되는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2020. 12. 31.
의외로 독일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 두가지 영국에 살았던 시절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의 짐가방에 꼭 들어가야 했던 물건들로 유명했던 건 눈썹칼, 문구류, 한국 화장품, 외국인친구들을 위한 한국 전통 기념품, 상비약, 전기밥솥 등이 있었다. 그때는 나도 해외생활이 처음이라서 불필요한것들까지도 바리바리 싸서 들고 갔었는데, 또 이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BTS의 영향으로, 아마존의 성장으로, K-문화의 영향으로 등등 다양한 이유들 덕분에 예전만큼 한국 물건을 구하는게 어렵지 않아졌다. 대표적으로 눈썹칼은 이제 독일의 땡마트같은 TEDi나 Kik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고, 문구류 또한 아마존에서 어느정도 자주쓰는 것 (제트스트림 등)들은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화장품 역시 Yes style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고 이니스프.. 2020. 12. 9.
독일에서 이사하기 1. 집 구하기 (독일의 Genossenschaft) 정말 집 구하기 어렵다는 독일. 내가 사는 지역은 도시이긴 한데 다른 독일의 대도시에 비해 매물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라고 알고 있다. 근데 사실 나는 남자친구 덕분에 집을 아주 쉽게 구했는데, 수치로 말하자면 집 뷰잉을 딱 2번 봤다. 그리고 두번째 집이 맘에 들어서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입주가능 날짜가 너무 멀어서 좀더 앞당길수 없냐고 했더니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집을 알려주고 입주가능 날짜도 조금 당겨주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남자친구가 나를 만나기 전부터 살고 있었던 집이 Genossenschaft에 소속되어있는 집이었기 때문인데, 나도 이게 뭔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지금까지 이해한 바로는 아래와 같다. 우리나라말로하면 주택협동조합? 같은 느낌인데, 일단은 이 기관? 단체?는 .. 2020. 11. 20.
향기가 사라진 세상 - 코로나로 인한 후각상실 극복법 후각을 잃는 것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나 역시 경험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내가 후각이 전혀 없이 살았던 날들은 고작 3일정도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겪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후각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시작을 했다. 이 즈음에는 항시 아팠기 때문에 하는 일이 먹고 약먹고 자는 일 밖에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사다준 치즈퐁듀 + 바게트를 먹다가 문득 느꼈다. 아예 후각이 사라졌다는 것을. 분명 나는 치즈퐁듀를 먹으려 하고 있었다. 오븐에서 나와서 따끈따끈하게 녹은 치즈가 폴폴 김을 풍기며 내 앞에 있고, 갓 오븐에서 나온 노르스름하고 바삭한 바게트가 눈 앞에 있었다. 바게트를 치즈에 푹 찍어서 한 입을 베어물고는 '세상에 이렇게 맛이.. 2020. 10. 31.
코로나 확진 후 병이 악화됐다 후각을 잃고나서는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코에서 시작되었던 감염증이 점점 하기도로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목이 따가운 증상은 첫날부터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코나 목에 관련된 증상들보다는 기침이 압도적으로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게 예사스러운 기침은 아니었다. 코로나에 걸리고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예사로운 기침은 아니었다. 분명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도 단단히 생겼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폐가 들썩들썩 거리게, 갈비뼈가 들썩들썩 거릴 정도로 심하게 기침을 했다. 문제는 가래가 별로 없는 마른 기침이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기침을 하고나면 목이며 가슴이며 할 것 없이 다 아팠고, 너무 기침을 심하게 한 탓에 갈비뼈나 등쪽의 근육마저 아팠다. 그리고 잠이 무척 많아졌다. 그냥 컨디션..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