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 스타일 자체가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보다 여기저기 hopping하면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여행할 때 평소에 캐리어보다는 백팩을 선호하는 편임. 근데 이번에 스톡홀름은 사실 뭐 대단한 여행 열정이 있어서 갔다기 보다는 크리스마스 연휴때 휴가를 써야해서 연휴에 집에 있느니 안가봤던 도시에서 살아보자 해서 갔다온 것이었음.
그러다보니 애초에 컴팩트하게 배낭을 챙길 필요도 없고 진짜 평소에 쓰던거 싸그리 모아서 28인치 캐리어에 쏟아붓고 그대로 들고 다녀옴 ㅋㅋㅋㅋ
이렇게 여행하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네? 하는 것을 이번에 조금 새로이 느꼈는데, 보통 백패킹을 하면 삶의 질을 좀 compromise해야하는 면이 없지 않음. 예를들어 샴푸를 한통째 들고 가지 않고 소분해서 들고가다보니 일정 내내 그거 exhaust 해버리지 않도록 양을 조절해가면서 써야하고.. 빤쓰도 50장 챙겨갈 수 없음. 1g이라도 더 줄여야하는 것이 백패킹이다보니..
하지만 이렇게 싹다 끌어모아서 다녀오는 여행을 해보고나니 문득 내 캐리어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운거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갑자기 써보는 캐리어 추천글;ㅋ
![](https://blog.kakaocdn.net/dn/wyyji/btsLCtJ7U46/pM3pCkQCJeSAhFxO9Ajww0/img.jpg)
겉에 기스난거 아니고 다른 사람 가방 바퀴에 있던 물기 묻은거임
나는 워홀 했을 때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바퀴가 고장나서 독일 유학올 때 샤오미로 갈아탔던 기억이 있음.
근데 하드 케이스라서 단단하지만서도 재질 자체가 엄ㅁㅁㅁ청나게 딱딱한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서 살짝 유연함이 있는데다가 보기보다 가벼워서 28인치짜리 두개 사서 쓰다가 엄마 독일 오실 때 쓰시라고 작은거 하나까지 더 사서 총 세개 갖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유학러/이민러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 별로 안비쌈 갓성비 최고
- 내구성 좋음
- 유럽 돌바닥 더럭더럭 끌고 다녀봤지만 아직까지 멀쩡함
- 매끄러운 바닥에 살짝 경사 있으면 지 혼자 알아서 안정적으로 굴러감 ㅋㅋㅋㅋㅋ 사실 이게 제일 맘에 듦. 특히 베를린 공항에서 플릭스 버스 내려서 공항 입구로 들어가는 그 길이 살짝 내리막 경사가 있는데 거기서 손 대지 않아도 자기 혼자서 잘 굴러가서 좋음.
그리고 나는 26인치짜리를 28인치 짜리 안에 넣어서 한국에 가고, 그래서 갈 때는 위탁수하물 1개만 쓰고 올 때는 2개 해서 옴 ㅋㅋㅋㅋ
아무래도 유학러/이민러들은 한국 갈 때 보다 한국에서 다시 돌아올 때 가지고 오는 것들이 더 많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런 면에서도 좀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고런 생각을 좀 해봤음...
샤오미가 언제부터 캐리어도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러다가 샤오미가 다 해먹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금 걱정도 되지만, 갓성비에 넘어가버렸음,,,ㅋ,,,
이거는 내가 산거고
샤오미 캐리어 4세대+6종여행용파우치+네임카드 세트 - 캐리어 | 쿠팡
현재 별점 4.7점, 리뷰 171개를 가진 샤오미 캐리어 4세대+6종여행용파우치+네임카드 세트!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캐리어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이거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색깔 이쁜거 많아서 24인치는 여기껄로 살까 생각중..
이게 조금 더 끝부분이 각져있어서 디자인이 예뻐보이는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써보고하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보고 하는 리뷰] 올해의 잘산템: 애플워치, 아이폰, 에어팟 멀티 충전기 (0) | 2025.01.25 |
---|---|
내돈내산 캉골 크로스백 리뷰/후기 (대학생 크로스백 추천) (0) | 2021.11.15 |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지갑 | 20대 여성 지갑 | 반지갑 추천 | 깔끔한 지갑 (0) | 2021.09.06 |
독일 디퓨저 향초 추천 : ipuro classic (0) | 2020.09.26 |
독일 샴푸 추천 : Sante (잔테) (0) | 2020.07.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