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캉골 크로스백 리뷰/후기 (대학생 크로스백 추천)

10월말쯤에 롯데백화점에서 샀던 캉골 크로스백.

 

독일 들어오기 하루 전인가 이틀 전이었는데, 캐리어 두개 + 백팩에 추가로 쓸 가방이 필요해서 크로스백을 사려고 벼르던 중에 만난 가방이었다. 백팩이 이미 있고, 캐리어를 두 손으로 끌어야했기 때문에 선택지가 크로스백밖에 없었는데, 지난 2주동안 거의 이거만 들고다녔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서 좋다.

 

미리 가방을 알아보고 간게 아니라 그냥 "크로스백 사야지" 하고 백화점을 간거였어서 그냥 눈에 보이는거 이것저것 보다가 고른건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음!!

나는 대부분 홈오피스를 하지만 회사에 가끔 가야할 일이 있어서 랩탑을 넣어서 다닐 수 있는 사이즈면서 가벼운 가방을 찾고 있었는데 진심 딱이었다...

 

에코백 같은 재질로 되어있는 애들은 좀 싸긴 했지만, 금방 더러워지는 것도 싫었고, 이왕 사는거 괜찮은거 사자는 마음에 이걸로 고름

가격은 7만원대였던걸로 기억... (가물가물)

 

앞에 버튼으로 닫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하나 있다.

여기에는 마스크 넣기도 하고 뭐 잠깐 넣을 때 씀. 버튼이 한개뿐이라서 옆으로 충분히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뭔가를 넣어서 다니기엔 좀 불안하고, 그냥 잠깐 뭐 하느라 손 없을 때 핸드폰이나 지갑 잠!깐! 넣어두는 용도로만 씀

 

 

13인치 노트북 넉넉하게 들어가고도 자리 남는다. 입구부분에서 바로 쑥 들어가는 건 아닌데 살짝 기울여서 넣으면 잘 들어감

안쪽에 지퍼로 된 수납공간 하나 있고

뒷쪽에는 천이 하나 더 덧대여 있는 수납공간이 하나 있다.

근데 무엇보다 좋은건 메인지퍼가 두개가 달려있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잠글 수도 있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잠글 수도 있다는 점!!

이게 진짜 좋은 이유는 가방을 어느 쪽으로 매는지하고 관계없이 내가 편한 방향으로 가방을 열고 잠글 수 있어서다.

 

한가지 주의사항은..

청바지랑 같이 입지 않는 걸 추천한다는 것?ㅠ

청바지랑 같이 입었더니 이염돼서;;;; 안쪽부분에 퍼렇게 물들었다.. 속쓰려 ㅠㅠ 흑

 

이 글을 보고 이 가방을 사야겠다고 다짐한다면 꼭 청바지는 자제하길 바란다,,,

 

내돈내산 캉골 크로스백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