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접속사
단연 아이엘츠 라이팅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어 라이팅에서 적용되는 룰이 하나 있다. 바로 And, But, So 와 같은 접속사를 문장의 첫머리에 쓰지 않는 것. 하지만 스피킹에서는 이것들이 허용이 되기 때문에 영어 스피킹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자주 하곤 한다.
예를들어 보자.
Children consume a huge amount of junkfood in their daily life. So it leads to the increasing rate of obesity.
(아이들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정크푸드를 소비한다. 그래서 그것은 비만률 증가로 이어진다.)
이것을 그냥 읽어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저기 중간에 들어가 있는 So이다. 형식을 갖춰써야하는 라이팅에서는 And but so가 문장의 앞머리에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그냥 규칙이다. 마치 왜 영어는 문장의 제일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나요?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다. 그냥 그들이 정한 규칙이니 따라야 할 뿐이다.
그래서 이것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서 써야하지만, And의 경우는 subsequently, additionally, in addition to this, moreover, furthermore 등으로 바꿔쓸 수 있다. But의 경우는 However, although, even though등으로 바꿔 쓸 수 있으나 although와 even though는 의미와 용법이 however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서 써야한다. So의 경우는 therefore, consequently, as a result, thus와 같은 단어들로 바꿔쓸 수 있다.
유치한 예시
이 부분은 사실 아이엘츠를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유치한 예시나 "I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이나 예시를 싫어한다. 아카데믹 아이엘츠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해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Task1에서는 주어진 자료를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task2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영어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따라서 아카데믹 모듈에서는 그냥 일기나 수필 형식의 글을 쓰는 것이 아닌, 대학교에서 혹은 대학원에서 교수님께 제출할 에세이를 쓰는 느낌에 가깝다. 그런데 이런 에세이에서 "나의 지난 여름 휴가 때..." "내가 10살 때..." 와 같은 예시를 드는 것은 틀리진 않지만 부적절하다. 보다 전문적인 느낌이 떨어지고, 에세이의 수준이 낮아보이는 역효과가 있을 뿐만아니라 내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아무리 예시를 나의 이야기로 들고싶다고 하더라도 그냥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일인 것처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들면 아래와 같다.
나의 이야기 : When I was young, my parents took me to different places to make me experience a lot of things, which helped me to understand different cultures better.
(내가 어렸을 때, 나의 부모님은 내가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많은 장소에 데려가셨고, 이것은 제가 다른 문화들을 더 잘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보편적인 이야기 : Children who travel a lot with their parents tend to have better understanding in different cultures.
(부모들과 여행을 많이 한 아이들은 다른 문화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갖는 경향이 있다.)
여러분이 보기에도 후자가 더 있어보이고, 더 "아카데믹"하게 들리지 않는가?
아카데믹라이팅에서 기억해야할 것은 내 글의 어조가 일기장 어조가 아닌 기사문 어조여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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