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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보/매일매일 독일어

독일어) 독일어 학습 달력 Langenscheidt Sprachkalender 2020

by Layla 레일라 2019. 12. 28.

 

독일어는 내게 항상 애증이었다. 사실 "애"보다는 "증"에 더 가까웠지만..ㅋ

영어에도 20여년간 돈을 쏟아부으면서 잘 못했듯이 독일어도 똑같은 전철을 밟고있다. 매번 독일어 학습지나 교재, 인강 등을 보면 솔깃해서 구매를 하지만 결국 구매하고 난 후에는 책꽂이 한 구석에 쳐박아두고 다신 꺼내보지 않는데 이것도 왠지 그렇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는 내 노력이 가상하다고 여기며 또 구매를 했다.

 

남자친구 부모님댁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고 드레스덴으로 올라오는 길에 캠니츠센터에 들러서 쇼핑을 하다가 달력을 사러 들어간 서점에서 사온 책이다. 달력 세션에 있었는데 독어 말고도 다른 나라 언어들도 많이 있었다.

Langenscheidt (랑엔샤이트)는 여러 사전을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여기서 나온 달력형 독어 학습지(?)라고 해야할까... 매일매일 공부해야할 분량들이 정해져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나로 합쳐져 있어서 주말에는 조금 쉬엄쉬엄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음 ㅋㅋㅋㅋㅋ

A2이상을 커버하는 책이고 (Ab Niveau A2), 문화와 사회, everyday conversation, voca와 문법을 아우르는 책이다. 또 Vokabel des Tages online이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온라인으로 달력을 다운받을 수 있다. 책 안쪽에 적힌 코드를 www.langenscheidt.com/bonusmaterial 에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매일 한 단어씩 달력에 표시해둘 수 있다. 안드로이드든 Mac이든 아이폰이든 구글캘린더든 다 등록이 가능하다!

나는 구글캘린더에 저장해뒀고, 하루에 한 단어씩 365일동안 365단어만 배워도 0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며칠이나 갈 지는 두고 볼 일~^^ 항상 그렇듯...ㅎ.... 아무튼 2020년에는 독일어좀 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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