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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보/독일 유학 준비하기

독일 대학원은 학부의 연장선이다?

by Layla 레일라 2020. 12. 31.

독일 대학원 석사 유학에 대해 많이들 갖고 있는 편견아닌 편견 중 하나가 바로 독일은 커리큘럼상 학부의 연장선처럼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사실인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독일은 워낙 케바케가 심하므로) 내가 공부했던 드레스덴 공대의 Regenerative Biology and Medicine전공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또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독일에서 인터네셔널 석사로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는데, 그 중에서도 학부의 연장선처럼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처럼 오히려 hands-on experience를 한국에서보다 더 많이 얻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실험실의 행정일도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흔한데, 독일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교수님들은 다 비서를 한 명 (혹은 그 이상) 데리고 있고, 비서 말고 행정일만 도맡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우리 교수님 같은 경우는 대외 관계나 홍보 관련해서 일하는 사람도 따로 데리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일들이 철두철미하게 분리되어있어서 석사, 박사생은 연구만, 공부만 하면 되고, 행정일은 행정실에서, 잡일은 테크니션들이 알아서 해준다. 따라서 한국에서든 독일에서든 2년씩 똑같이 공부를 하더라도 후자는 "학업과 관계되지 않은 일"에 쓰는 에너지와 시간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의 석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독일에서는 course work이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한국처럼 하루종일 강의를 듣고 강의를 다 듣고나면 녹초가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식의 코스웍은 아니었다. 우리 연구소에는 세개의 석사 전공이 있었는데, 그 중 내가 공부한 전공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전공에서는 그렇게 코스웍이 꽤 많다. 하지만 내가 공부한 전공에서는 일주일에 최대 7시간 정도만 강의에 할애했고, 나머지는 다 랩로테이션을 통한 실습이었다.

 

랩로테이션은 어떤 랩을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업무강도나 배우는 것들의 양과 질이 달라지긴 했지만, 일단은 코스 자체가 주당 30시간 정도를 랩로테이션에 할애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덕분에 석사를 들어오기 전에는 "나는 실험 경력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석사가 끝나고 나니 이력서의 한페이지를 빼곡히 실험경력으로 가득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독일 석사 유학 = 학부의 연장선 = 대학교 5,6학년 이라고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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