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써보고하는 리뷰

독일 로스만 (Rossmann) 드럭스토어 ISANA Hyaluron booster 히알루론부스터 앰플 리뷰

by Layla 레일라 2019. 10. 4.

한국에 가기 전에 이것저것 가족, 친구,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야금야금 사는 중이다.

나는 대개 데엠(DM)보다는 로스만(Rossmann)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바로 10%할인쿠폰때문이다.

로스만은 앱을 다운받으면 한달에 10%할인쿠폰을 몇장씩 뿌리는데, 보통 로스만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기때문에 딱 적당하다.

 

로스만은 독일의 드럭스토어브랜드인데, 데엠보다는 상대적으로 Branch 수가 적은 것 같다. 데엠에 Balea가 있다면 로스만에는 ISANA가 있다. 각자 브랜드에서 생산해내는 자체상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ISANA랑 Balea랑 서로 비슷한 상품들이 꽤 많다. 독일에서 계속 화장품을 뭐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항상 그냥 크림이랑 로션같은 것만 사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앰플을 사봤다. 원래는 3.99유로인데 10% 할인받아서 3.59유로에 샀다.

 

이렇게 생김.

뒷면에도 독일어가 잔뜩 적혀있는데 Dermatest에서 Sehr gut(아주 좋음)을 받았다고 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독일 상품들은 생산 자체에 대한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서 (왠지 그럴 것 같긴 함) 상품들의 품질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것들에 비해서 좋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는데 총 7개의 앰플이 들어있고, 가장 왼쪽에 보이는건 앰플따개다. 저기에 넣고 똑 따면 됨.

얼굴에 바르기만하세요.

먹지도 말고, 주사도 안됩니다. 라는 그림 ㅋㅋㅋㅋㅋ 뭔가 귀엽다.

같이 들어있는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유리를 따라는 뜻인데, 독일어 까막눈은 구글번역기를 이용합니다.

구글 번역기 없었으면 나 정말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벌써 아득해....

구글번역기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소리를 하는지 대충 감 잡는데에는 아주 일등공신이다.

따서 써보니 냄새는 아주 히알루론냄새가 남ㅋㅋㅋㅋ 뭔가 물을 연상시키는 그 후레시한 냄새 다들 아시죠? 그 냄새 나고 뭐 앰플이 다 그렇듯 끈적끈적한 제형이다. 근데 이걸 굳이 리뷰까지 하는 이유는 이거 쓰고 그 다음날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를 엄청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황무지같이 영양가 1도 없었던 내 피부에 앰플을 끼얹으니까 애가 생기가 돌았는지 화장도 촉촉하게 잘 먹고 피부도 좀 탱글해진 것 같은 건 느낌뿐인걸까...

 

뭐 이런 피부에 테스트해보지도 않고 쓰는 리뷰가 있나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내맴이야~!!!

암튼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