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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으기

1억 모으기)) 크몽 전자책 가격은 20000원이 적당하다

by Layla 레일라 2020. 5. 23.

 

나는 처음에 전자책을 15000원에 팔았다. 유튜브에서 수요조사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8000원에서 10000원 정도를 적당한 금액으로 생각한다고 했기 때문에 만원 이하로 팔아서 박리다매를 할까 했는데, 크몽측에서 다른 판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너무 심한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게 만원 이상으로 설정하라고 해서 "아 이렇게 해야할 바엔 그냥 제대로 쓰고 제값받고 팔자"하는 생각에 원래 넣으려던 계획에 없었던 내용들을 추가하고 장수도 113페이지로 만들어서 15000원에 팔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크몽측에서 친구추천 코드를 통해 가입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해주는 referral system이 있는데, 이게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이 referral link를 광고글에 다 게재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내 책을 구매하려고 크몽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이걸 받고서도 다른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 이 혜택을 볼 수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내가 내 책을 2만원에 팔면 어차피 내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크몽으로 유입된 사람들은 5000원의 할인을 받을거고, 그로 인해서 15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내 수익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게, 내가 15000원에 팔았다면 내 수익은 정가의 20%인 12000원이 되는데, 2만원에 파는 책을 5000원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구매를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그 할인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크몽이 한 것이기 때문에 내 수익은 2만원의 20%인 16000원이 된다.

 

사람들은 똑같이 15000원을 결제하는데 내 수익은 4000원이 더 뛰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15000원을 주는데 나는 16000원을 버는 셈이므로 이 1000원의 차이는 결국 내가 이 사람들을 내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 크몽으로 유입을 시키고 최초구매를 유도한, 그 마케팅 효과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도 이 전까지는 크몽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했는데 N잡하는 허대리님 통해서 알게되고나서 아 이런 플랫폼이 있고 여기서 내가 전자책을 팔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된 후에 이 일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홍보를 해서 크몽측에 가져다 줄 홍보효과도 어쩌면 무시하지 못할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오히려 크몽으로부터 돈을 더 받으면서! 전자책을 팔게 되었다!!!

 

그래서 프립에서도 같은 전자책을 팔고 있었지만 프립에서의 서비스는 중단하고 크몽에만 남겨뒀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나 유튜브처럼 해당 전자책을 홍보할 다른 채널이 있어야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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