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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덕을 본 것이 또 있었다.
바로 대면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었다. 자고로 모든 인터뷰는 떨리기 마련이지만, 대면인터뷰와 화상인터뷰는 준비기간부터가 다르다. 대면 인터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외워야하고, 내 이력서나 자소서에 쓴 말들도 내가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훤히 알고 있어야한다. 하지만 화상인터뷰의 경우에는 스크린에 띄워놓을 수도 있고, 종이에 프린트를 해서 앞에 붙여놓을 수도 있다.
대본을 다 외우고 안외우고의 차이말고도 긴장감에 있어서도 둘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대면인터뷰가 더 떨리는 것은 나만 그런 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내일이나 목요일에 이야기 할 수 있니? 라고 메일이 와서 아래와 같이 답장을 했다.
사실 제목에는 줌 면접이라고 적었지만 MS teams를 사용해서 면접을 봤다. 이메일로 면접일자를 보내주셨고 그걸 수락한 후 컨펌이메일을 보냈다.
면접은 항상 급작스럽게 잡히기 때문에, 며칠 남지 않은 기간을 불태워서 준비해야했다. 면접 하루 전날 스크립트를 작성하긴 했는데, 결국 스크립트는 읽는게 너무 티가 나서 그냥 talking points들만 주요 질문에 따라 정리해두고 준비를 마쳤다. 내가 준비했던 것들은 아래와 같다.
1. 이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 공부하기 - 비즈니스 모델, 어떤 상품을 팔고, 어떤 클라이언트를 갖고있는지?
2.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3. 내가 갖고있는 스킬 중 JD에 나와있는 스킬과 일치 되는 것들 바탕으로 자기소개 준비하기
4. 기본적인 마케팅 지식들 복습하기 - Marketing mix, STP 등등
5. 일반적인 인터뷰 질문들에 대한 대답 생각해두기 (강점과 약점? 5년 후 자신의 모습? 등등)
풀타임 연구원으로 일을 하면서 인터뷰준비까지 하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었다. 인터뷰 당일에는 다행히 홈오피스를 할 수 있어서 연차를 쓰지 않아도 됐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일을 몰아서 해야했기 때문에 더더욱 피곤해졌지만, 첫번째 인터뷰는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끝마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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