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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IELTS] Task 1 때문에 라이팅 5.5 받은 썰 아이엘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 본 사람이라면 아이엘츠 writing에서 Task2가 Task1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시험 자체도 라이팅을 쓸 때 60분 중 40분을 Task2에 쓰도록 권장한다. 그만큼 더 가중치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혹 사람들이 "Task 1은 못쓰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하는 것을 종종 봐왔는데, 사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한다. 정말 못쓰지만 많으면 보통 6.0이나 6.5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task1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Task 1을 얕잡아보았다가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남의 이야기일 줄 알았던 이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가 되었는데, 나의 쓰라린 패배를 공유하며 여러분들에게는 이런 일이 생기.. 2019. 10. 23.
유학생 자취요리) 입안이 얼얼한 마라탕 만들기 (feat. 하이디라오) 영국살이가 끝나고 한국에 들어갔을 때 친구랑 제일 많이 먹으러 다녔던 음식을 꼽아보라고 하면 1위가 마라탕 2위가 엽떡이 될 것 같다. 매운 맛에 환장을 하는 나는 처음 맛본 마라탕의 맛에 신세계를 향한 눈을 뜨게 됐고, 그 이후로 강남역에 있는 라공방에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었다. 독일에 올 때에도 "어차피 유럽에는 중국인 거주민이 많고 한식보다는 중식이 더 보편화 되어있으니까 마라탕도 있겠지" 하면서 별 걱정안하고 왔는데 웬걸. 드레스덴에는 없다. 그래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먹어야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중국에서 생산된 마라탕 소스를 아시아마트에서 사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해서 몇번 마라탕을 끓여먹어봤지만 한국에서 먹던 그런 맛은 안나서 뭔가 아쉬웠던 차에 하이디라오 소스로 마라탕.. 2019. 10. 11.
유학생 자취요리) 양파 장아찌 + 포메인 양파초절임 만들기 나는 김치 없이 밥을 못먹는 사람이다. 파스타를 먹으러가도 아삭아삭 시원하게 씹히는 피클을 찾는 나로썬 외국 생활 중에 속을 시원하게 해 줄 김치를 찾기 힘든게 너무 큰 곤욕이었다. 영국에 살 던 시절에 김치가 비싸기도하고 사봐야 별로 맛이 없기도 해서 양파장아찌를 해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만들기 쉽고 어지간해서 망할 수 없는 이 간단한 요리를 소개하고자한다. 준비물은 매우 간단하다. 식초, 간장, 설탕, 양파, 물 이게 전부다. 식재료비가 싼 유럽에서는 이정도 식재료에 5유로도 들지 않는다. (물론 쟁여놓은 간장과 식초가 있어야겠지만 말이다) 양파장아찌를 만들기위해서는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하듯이 썰어서 그릇에 담으면 되고, 포메인에서 호이신 소스랑 스리라차소스 섞어서 먹는 그 달달하고 새콤한 양.. 2019. 10. 11.
유학생 자취요리) 매운거 못먹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간장베이스 찜닭 고춧가루가 손톱만큼만 들어가도 맵다고 난리치는 내 남자친구는 한국음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1도 없는 사람이었다. 내가 해준 음식들이나 나랑 같이 가서 먹은 한국음식이 내 남자친구가 아는 한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무지했던 그에게 한국음식 =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데는 내 잘못이 크다. 나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엄청 매운 칠리나 청양고추를 일반 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곳 독일에서 매운음식을 향한 나의 욕망(?)은 커져만 갔다. 그래서 한식을 할때면 항상 아낌없이 고춧가루나 칠리소스를 투하하는 나는 내 남자친구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너구리를 먹고도 맵다고 하는 이 연약한 위장을 가진 남자친구와 매운걸 못먹는 친구들을 위해서 이번에 만든 것은 간장베이스 찜닭이었다... 2019. 10. 9.
유학생 자취요리) 감동적인 감동란 안해먹으면 손해 계란이랑 소금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감동란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여러분 이거 왜 안만들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pZnH7URMeko 나는 유튜브에서 이 레시피 보고 따라했는데 사실 감동란이 뭔지도 몰랐는데 썸네일이 너무 먹음직 스럽게 생겨서 뭔가 반숙을 감동적으로 잘 만들면 감동란이 되는건가? 하면서 봤다.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인가본데, 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영상 보는 내내 군침이 흘러서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됐다. 오랫동안 소금물에 담궈놔야한다고 해서 자기 전에 그 귀찮은 와중에 그래 지금 당장 해야 내일 먹을 수 있어!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여서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스텝은 바로 반숙만드는 스텝이다. 노른자가 뻑뻑해지면 안된다. 또 계란이 터져버려도 안예.. 2019. 10. 8.
독일 로스만 (Rossmann) 드럭스토어 ISANA Hyaluron booster 히알루론부스터 앰플 리뷰 한국에 가기 전에 이것저것 가족, 친구,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야금야금 사는 중이다. 나는 대개 데엠(DM)보다는 로스만(Rossmann)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바로 10%할인쿠폰때문이다. 로스만은 앱을 다운받으면 한달에 10%할인쿠폰을 몇장씩 뿌리는데, 보통 로스만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기때문에 딱 적당하다. 로스만은 독일의 드럭스토어브랜드인데, 데엠보다는 상대적으로 Branch 수가 적은 것 같다. 데엠에 Balea가 있다면 로스만에는 ISANA가 있다. 각자 브랜드에서 생산해내는 자체상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ISANA랑 Balea랑 서로 비슷한 상품들이 꽤 많다. 독일에서 계속 화장품을 뭐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항상 그냥 크림이랑 로션같은 것만 사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앰플을 사봤다. 원래.. 2019. 10. 4.
독일에서 족발 해먹기 한국에서는 족발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였던 나를 1년간의 드레스덴 생활이 직접 족발을 만들어먹기에 이르게 했다. 즐겨보는 유튜버 중 범준 in Deutschland라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독일에서 족발 파시는 한식당 사장님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족발 레시피 영상을 올리신 게 있었다. 이걸 보고 와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서 해보게 됐다. 족발을 생전 사먹어볼 줄만 알았지, 집에서 해 볼 생각은 한번도 안하고 살았는데, 정말 이렇게 쉬울 줄 알았으면 매번 집에서 할 걸 그랬어요??? 일단 족발 레시피 출처는 아래와 같다. 사야하는 재료들과 레시피가 스텝바이스텝으로 잘 적혀있으니 고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https://youtu.be/kIv2.. 2019. 10. 3.
독일 석사 유학 혼자가기 3) 유학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 지난 포스팅에서 내가 영국워홀이 2개월이 더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귀국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안보신 분들은 여기 클릭) 그리고 그 타이밍이 아주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내 이야기가 모든 사람들의 경우에 다 해당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나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들일테고, 어떤 이들은 나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사례로, 이러한 경우도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니 이 정보를 어떻게 process할 지는 여러분에게 달렸다. 나는 영국에서 한 번 아이엘츠를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아이엘츠의 이응자도 잘 모르던 시절이라 그냥 무턱대고 한번 감이나 잡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25만원돈을 썼더랬다. 당시 내 영어는 나날이 고공.. 2019. 9. 23.
[레일라 IELTS] Task 2 단어수는 250자가 좋을까 300자가 좋을까?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엘츠를 준비하면서 아독사를 모르고, 유학을 준비하면서 고해커스를 모르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기에 거의 살다시피 하다보면 엄청난 혼돈 속에 빠지게 된다. 강남의 무슨 학원을 다녔는데 거기 선생님은 단어 수가 많을 수록 좋다더라. 나는 영국에서 10년 산 선생님한테 과외를 받았는데 그 선생님은 단어수는 250자만 넘으면 무의미하다고 하더라.... 등등.. 뭐가 정답일까? 나 또한 전달하는 정보가 100% guaranteed 된 것은 아니다. 내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고, 내가 더 설득이 된 방향으로 적는 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250자만 넘으면 된다라는 주의이다. 251자여도 상관 없다. 딱 250자는 뭔가 Grey area일 수 있으니 한 단어 더 써서 .. 2019. 9. 22.
독일 석사 유학 혼자가기 2) 독일어를 몰라도 독일에서 영어로 석사학위를 딸 수 있다 영어에 입이 막 트이기 시작했을 때, 나는 30살 되기 전까지 5개국어를 마스터하겠다는 어마어마한 포부를 주변에 떠들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영어의 길이 아직도 멀고도 험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외에도 "삶"이라는 할 일 때문에 외국어는 자꾸 뒷전으로 밀리게 되는 것 같다. 학교에서 돌아오고 나면 조금 쉬고 과제하고 공부하다보면 또 다시 잘 시간이고 학교 갈 시간이고... 이렇게 반복되는 삶 때문에 그 틈새에 외국어가 비집고 들어오기가 힘들지 않나 싶다. (그래서 어른들이 공부에도 다 때가 있는 거라고 하시는 것 같다.) 어찌됐건 독일 유학을 결심하고나서 가장 먼저 걱정되었던 건 독일어였다. 당시 나는 정말 "영알못"에서 "영좀알"이 된 기간이 매우 짧았던터라 영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 2019. 9. 22.
[레일라 IELTS] 아이엘츠 주관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아독사.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고해커스. 자신이 아이엘츠를, 유학을 준비한지 꽤 됐는데도 이 둘을 모르고 있다면 조금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일단 인터넷에 그렇게 정보가 깔리고 널렸는데 이 유명한 두 플랫폼을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를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정보를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더 채찍질 하진 않겠다 (ㅋㅋㅋㅋㅋㅋ) 아이엘츠를 주관하는 주관사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영국의 영국문화원 (British council)이고 다른 하나는 호주의 IDP이다. 나는 총 시험을 세 번 봤는데, 처음 한 번은 영국에서 Bri.. 2019. 9. 20.
[레일라 IELTS] 종이시험을 보는게 나을까 컴퓨터시험을 보는게 나을까? 내가 시험을 볼 시절 (2018년 12월)에는 컴퓨터베이스 시험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수능과 토익의 영향 때문인지 컴퓨터 화면으로 영어를 읽는 것보다 종이에 쫙쫙 밑줄 그으며 읽는 것에 익숙했던 나는 토플과 아이엘츠 사이에서 고민할 때 별 큰 고민 없이 아이엘츠를 선택했다. 내 시험이 끝나고 내가 독일 대학원 지원서를 준비하고 있었던 때에 아이엘츠 과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제공해준 한 학생이 있었는데, 그 분이 나를 만나기 전, 시험을 여러번 보셨었다. 모두 다 Paper based (종이에 보는 시험)을 보셨는데 나랑 수업을 하고 난 후에 보는 시험은 computer delivered로 예약하셨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아이엘츠도 컴퓨터 시험이 있어요? 하고 묻자, 요새 생기기 .. 2019. 9. 20.
안녕하세요, 레일라 layla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레일라 블로그'를 운영해 온 레일라 입니다. 레일라는 본명은 아니지만 제 영어실력의 큰 부분에 공헌한 외국인 친구 제이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레바논어로 night sky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밤하늘 같은 사람이라서 이렇게 지은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지 않은 영어이름을 갖고싶었던터라 전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입에도 착 붙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비자로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약 2년정도 영국에 거주한 적이 있습니다. 토익 430점, 원어민 수업시간에 항상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네이버웹툰만을 보던, 영알못이었던 제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외국에서 살아남고, 또 영어를 사랑하게 된 모든 과정들은 네.. 2019. 9. 19.
[레일라 IELTS] 당신의 에세이가 만년 6.0인 이유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간혹 촉이 올 때가 있다. '아 이 분은 일주일만 가르쳐 드리면 점수가 나오겠다' 나는 이런 촉이 오면 "정말 일주일만에도 오를 수 있어요" 라고 말하지만, 학생들은 쉽게 믿지 못하는 눈치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아이엘츠에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쓰신 분들도 있고, 지금 당장 점수가 필요한데, 이번 시험까지 망해버리면 더이상 유학의 길은 영영 물건너가버리는데, 목전으로 다가온 시험에서 이번에도 왠지 6.0의 벽을 넘지 못할 것 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서 그렇다는 걸 나 또한 잘 안다. 나도 한 때 아이엘츠를 준비했던 사람으로써, 아이엘츠가 주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 당시에는 나는 영어를 잘하는데 나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이딴 쓸.. 2019. 9. 19.
[레일라 아이엘츠] IELTS 라이팅 과외 (브레인스토밍, 첨삭, 에세이 교정) 이력 - 영국 2년 거주 (런던 1년 + 에딘버러 1년) -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인터네셔널 석사과정 (English taught Master) 졸업예정 -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에서 Research Assistant로 재직중 - TOEIC 945, IELTS 오버롤 7.5 (리스닝:8/리딩:7/스피킹:7/라이팅:7) Teaching experience - 초중고 입시 수학/과학 과외 5년이상 - 수학/영어 학원 보조강사 - 강남 YBM 토익 조교 - 스터디서치 성인영어회화 리더 - (외국인 대상) 한국어 강의 2년이상 - 현재 온라인 아이엘츠 라이팅 및 에세이, 인터뷰 prep 과외 수업료 1. 화상 수업 (시간 당): 3만원 2. 에세이 첨삭 (세트 당): 3만원 과외 대상 0. 본인이 공부할 준비가.. 2019. 9. 19.